희한한 문답

【 바톤을 돌린 친구: 꿀꽈배기 】

■ 우선, 「꿀꽈배기」과의 관계는 ?
⇒ 꽈배기님은 유쾌한 블로거. 나는 그냥 스토커.

■ 첫 만남은?
⇒ 은혼 리뷰를 뒤적뒤적 거리다가 우연히 보고 만 문제의 글. 아 대인배구나 싶어서 대인배 곁에 붙어있으면 나도 대인배가 될 것만 같아서.

■ 「꿀꽈배기」은 여성? 남성?
⇒ 여성

■ 봤을 때 느낌은 어떤 사람?
⇒ 글만 보고 있으면 굉장히 유쾌할것만 같지만 나쁜 의미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면모에서 날카로운 면모도 자주 보인다. 직접 얼굴 뵌 적은 없다. 그러니 그냥 이나영을 닮았다고 믿을 것이다. 세상에 이나영은 많을수록 좋다.

■ 당신이 본「꿀꽈배기」의 장점을 3개。

1) 조갑제 빼고 누가 봐도 기분 좋은 참신한 비유!
2) 현상에 대한 분석력이 뛰어나시다. 예전에 아이돌과 관련된 글이 하나 있었는데, 링크를 못 찾겠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리뷰보다 저런글들이 더 좋다.
3)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에서도 일선에서 앞장서신다. 나는 저 뒷쪽 골방에서 키보드로 싸우는데, 쳇!

■ 그럼 반대로「굴꽈배기」의 단점을 3개。

1) 댓글러도 답댓글로 먹고 살아요.
2) 너무 질러대면 통장이 아프다네요.
3) 지구가 내일 멸망해도 사과나무 농장은 만들고 포스팅은 안하시면 어쩌나. 사실 나는 지구가 내일 멸망하면 쾌락주의자가 될 생각이다.

■「꿀꽈배기」을 색으로 표현한다면 ?
⇒ 색이 아니라 호피 무늬쯤 -_-; 강렬하고 매니악하고...아 점점 이상해진다.

■ 동물로 비유하면?
⇒ 쿵푸 팬더를 보고 떠올랐다. 엘레강스하고 스트롱한데다가 무늬도 맞춰서 타이그리스!

■ 당신이 볼 때「꿀꽈배기」은 인기 있을 거 같아?
⇒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두루두루 인상 좋을것 같지만 특정 소수는 아예 컬트를 형성할듯 싶다.

■「꿀꽈배기」와의 가장 큰 추억은?
⇒ 아아 딱히 추억이라고 할만한건 없는듯 하다.

■ 싸웠던 적은?
⇒ 예전에 한번 이글루스에서 여성 문제로 큰 싸움이 난 적이 있었는데 잠깐 낀 적이 있었다. 쪽팔렸다.

■ 러브콜을 부탁합니다。
⇒ 아, 질문의 의미를 모르겠어.

■ 그럼, 당신의 이미지에 맞는 친구 10명에게 바톤을 돌려주세요。
⇒ 친구가 없어요. 그래도 바톤은 받아주시라, 내 장점에는 '잘 생겼다' 써주시면 박수 짝짝짝.


・상냥한 사람:쟈프. 아이돌 그만보고 공부해! 아니 공부는 안 해도 좋으니 왠지 이상하게 보이는 짓은 관 둬. 상냥한 사람으로 뽑아줄테니 이거나 하셔!


・재밌는 사람:Widget님! 사실 오래 전부터 팬이었다. 블로그인지 개인 홈페인지인지 햇갈릴 정도로 멋진 블로그인고로, 문답 받기는 힘들겠지만 애정은 알아주시라.


・의지가 되는 사람:까마구님이 '힘의 조절'이라고 표현했고, 내가 보기에는 이 시대의 좀 많이, 졸라 섬세한 마초인 부작형. 그러거나 말거나, 기댈만한 능력과 책임감을 동시에 갖춘 사람이다.

  그리고 까마구님. 늘 놀리기만 하지만 사실은 고마워요. 병원에서 이나영 닮은 유부녀 환자랑 꼭 연애 성공해서 결혼까지 골인하세요.


・섬세한 사람:Denilson형. 옛날 밥먹다 일어난 작은 일화 하나. 내가 해초 샐러드에 드레싱을 안 뿌리고 먹자 친절하게 형이 뿌려주었다. 드레싱 뿌리고 먹는거야. 평소에 드레싱을 잘 안먹기도 하지만, 그날은 전혀 생각도 못했던 바, 난 왠지 드레싱을 빼먹었다는게 묘하게 자존심이 상해서 원래 드레싱을 잘 안먹어요, 라고 대답했고 형은 당황한 나머지 말까지 더듬으시며 길게 사과를 하셨다. 형 미안해요, 뻥이었어요. 형, 그래도 100% 뻥은 아니에요. 형, 그리고 댓글은 그렇게 길게 쓰실 필요 없어요.

아 언젠가 나는 이렇게 물었다. "형 A형이죠?" "응."


・밝은 사람:누구보다 제일 밝은 쌀대인, 아침해쌀님, 블로그 가서 다양한 웃음소리만 체크해봐도 나랑 같은 말이 나올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왜, 이분은 세상에 안본 영상물이 있기한 한건지! 왜 그리 다양하게 다 밝게 좋아하시는지!


・잘 맞는 사람:일단 첫번째로 레피님. 사실상 내가 스토킹 하는건지 싶은데도 어쨌거나 카프라노스 뱃살의 추후 향방만 제외하고는 너무너무 잘 맞아요. 우리는 악틱 몽키즈가 싫어요. 우리는 이메가도 싫은데, 이메가 싫은걸로 하면 끝도 없겠구나.

  두번째로는 밀덕후...아니 미라이님. 그분은 우리 둘 다 찬란한 오타쿠웨이를 걷는 동지라고 주장하고 계시고, 나는 당신 혼자라고 열심히 부정하고 있다만, 그래도 뭐, 이제는 부정하기도······.


・신기한 사람:축구왕피구형. 각종 분야에 대한 정말로 방대한(프로급의!) 지식의 소유자. 요즘은 바쁘셔서 자주 보기 힘들지만, 특히 음악은 어떻게 저런것까지 챙겨들으실까 싶다. 난 늘 죽어라 DFA 소속 음악만 들어도 아직 다 못 들었다.


・액티브한 사람: 액티브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지만, 해외 여행 열심히 다니는 것은 역시 정훈님일듯. 그리고 정말 사회 생활 액티브하게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라면 부작형이 다시 포함되도 될 것이다.


・센스가 좋은 사람:꿀꽈배기님. 글이라든지 행동 이곳저곳에서 센스가 넘치신다. 어떻게 저런 발상을 하실까 궁금할 정도로, 센스도 이 정도로 좋으면 대인배! 거기 붙어있으면 나도 대인배, 우리 다같이 대인배!


・궁금한 사람:투즈. 얼굴 못 본지가 5년째! 그동안 뭘 하고 지냈는지 제일 궁금한 인물 남바완! 여전히 그녀는 공순이 테크트리를 잘 타고 있는듯 싶다.


  모두 다같이 문답 작성하고 알바니아에서 피라미드 사기치듯 널리널리 퍼뜨려 홍익인간합시다.
시니사군의 저작물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시니사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청소년을 위한 금연 홍보물을 보면 아무도 담배 피는 것을 멋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써있을 것이다. 대신 모두들 연기를 불쾌해 할 뿐이라고만 적혀 있을테고. 특히 남자들, 조심하시라. 여자들은 담배피는 남자를 멀리하니까.

  그래도 재밌는건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팬들이 올린 사진을 보면 연예인들이 담배 피는 사진이 많이 보인다. 멋있다고. 아, 역시 담배피는 자세보다는 가죽이 중요한 거였어. 그래서 난 지인들에게 늘 금연을 권한다. 장동건이 내 친구가 되지 않는 이상은 자꾸 권하려고 한다. 그러자 아는 선생님 중 한분은 이렇게 답하셨다. "이걸 피고 싶어서 피는줄 아니?"

  둔영에서도 금연 조치가 내려지고, 어딜 가든 담배 필곳도, 심지어는 담배마저 사라지는 흡연자를 위한 에도가 없어진다. 그러자 애연가 히지카타는 담배 한대를 빨기 위해 우주선에 올라탄다.

  작가 소라치는 하루에 몇갑씩 피우는 꼴초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끽연자들이 담배 몇대 피운다고 불쾌감을 느낄 일이야 없고, 오히려 자신이 히지카타 같은 취급을 많이 당해봤을 것이다. 가죽도 히지카타 같지야 않을테고.

  애처로운 시각으로 끽연자를 바라보기가 참 쉽지는 않은데, 저 정도로 금단증상이 괴롭다면 그냥 맛있게 한모금 빨게 냅둬야 되지 않나 싶다. 그래, 피고 싶어서 피는건 아닐테니까.

  23권은 간만에 크게 웃을수 있었다. 최근 들어 개그의 텐션을 다시 유지하는듯 싶다. 일부 독자들이 불쾌감을 느낄수 있는 화장실 개그의 비중도 그리 크지 않았다. 다만 내용 전개가 전혀 없다는 점이, 과연 이 작가가 목표한대로 30권 이내에 작품을 끝낼수 있을지 정말 궁금하다. 다음권에는 단편까지 껴있다고 하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정적 장면


시니사군의 저작물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시니사군